우리나라 국내 당뇨병 환자의 수는 2016년을 기준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며,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한 명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흔한 병이지만 치명적인 후유증을 앓게 되는 병입니다. 또, 한국인의 5대 사망원인에 들어갈 만큼 무서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은 주변에서 흔하게 앓는 병이다 보니 당뇨병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심지어는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 조차도 치료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복혈당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복혈당은 당뇨병은 아니지만, 당뇨병으로 진화할 수 있는 질병으로, 쉽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공복혈당이란?
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라고도 불리는데, 이 공복혈당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침에 밥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혈당을 측정했을 때, 정상인의 공복 혈당은 70~100 mg/dL, 식후 혈당은 140 mg/dL 이하의 범위로 조절이 되지만, 당뇨병은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이거나 식후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로 정상인의 혈당보다 현저히 높은 혈당 수치를 가진 것을 공복혈당 장애라고 합니다. 공복혈당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되기 전에 생활습관 교정과 식습관 교정으로 공복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복혈당 낮추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식이요법 & 운동
공복혈당을 낮추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습관 입니다. 높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나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은 식품은 피하고 설탕이나 엿, 꿀 등의 단당류 음식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은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필요한 양만큼 섭취하도록 하고 규칙적으로 식사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러닝이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통하여 체중을 현재보다 5% 이상 줄이도록 체중조절을 해주는 것도 혈당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식이요법과 체중조절하는 방법 입니다.
금주 & 금연
공복혈당을 낮추려고 무조건 금주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음주는 동맥경화에 도움이 되는 HDL-콜레스테롤을 올려주기 때문에 약간의 음주는 혈관에 나쁘지 않습니다. 남자의 경우 하루 2잔, 여자의 경우 하루 1잔까지는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된 과음과 폭음은 간 질환 이외에도 췌장에 염증을 일으켜 심한 만성 췌장염을 걸릴 수가 있고,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아서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아예 금주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술을 마실 때,
가급적 천천히 적당히 마시고 공복 상태에서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음주를 한 다음날은 아침에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혈당검사를 하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합니다.
반면에 흡연은 적당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흡연은 우리 몸에 혈액 응고를 증가시키고 혈전을 잘 만들어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밝혀졌기에 당뇨병이나 공복혈당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혈당관리 기록하기
혈당관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금주와 금연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이것을 직접 기록해서 자료화하여 주기적으로 기록된 것을 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기록되지 않았을 때와 기록했을 때, 관리의 규칙성, 관리하는 기간 등이 길어지거나 하는 결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록을 데이터화하는 것입니다. 기록하기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혈당치를 당뇨수첩에 기록합니다.
② 목표범위보다 높거나 낮은 혈당치를 표시합니다.
③ 혈당치가 높거나 낮은 경우, 기록된 생활습관 중에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찾아봅니다.
④ 고혈당과 저혈당의 원인인 습관을 개선합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질병, 당뇨와 공복혈당 관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미리미리 혈당에 중요성을 깨닫고 예방한다면, 건강한 신체도 만들고 건강한 생활습관도 만들며 나 자신을 건강하고 자신있게 가꿀 수 있을 것입니다!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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