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이란 무엇일까요?

증후근 명칭이 흔한 것 같으면서도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문증은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인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대부분, 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봤을 증후군인 것 같습니다. 비문증이란 쉽게말해 우리의 눈에 실제로 보이지 않는 물체가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눈에 아지랑이나 먼지같은 것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정말 눈엣가시같은 비문증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고 치료법도 알아보겠습니다.

 

 

비문증이란?

비문증은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리는 증상입니다. 눈 앞에 날파리나 작은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 같거나, 흰 물체가 보이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비문증의 특징은 실제 물체처럼 다른 곳을 보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 눈의 시선을 어느 방향으로 돌려도 시선방향과는 상관없이 이물질이 지속적으로 보이는 것 입니다.

 

비문증은 보통 노화현상의 하나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청소년이나 젊은 층에서도 비문증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8년 기준, 11만 명이었지만 2012년은 17만 명, 5년 새 6만 명 정도가 증가했다고 했는데요. 2021년인 지금은 더 많이 증가했을 것 같습니다.

 

비문증, 왜 생길까?

비문증의 원인은 안구 속,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투명한 젤리 모양 조직인 유리체에 빛을 통과시켜 망막에 물체의 상이 맺히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유리체가 부분적으로 혼탁해지는 경우 빛이 원활하게 통과하지 못하고 망막 위에 그림자를 만드는 경우에 이 그림자가 검은 점이나 실 모양으로 느껴지게 되는 것 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의해 생기는 현상이거나 근시나 외상, 염증 등으로 인하여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가 액체처럼 변하여 시신경과 붙어있는 부분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것을 ‘후유리체박리’라고 하며 이렇게 떨어진 경우 투명하지 않고 혼탁하기 떄문에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일부분을 가려 실 또는 벌레 모양 등이 시야에 보이는 것 입니다.

 

만약, 늙지 않은 젊은층사이에서 이러한 비문증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는 신체의 리듬이 뒤바뀌게 밤낮을 바꿔 몸을 장시간 피곤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심각한 경우에는 눈 속에서 번개가 치는 것 처럼, 번갯불이 번쩍이는 증상을 느끼기도 하고 또, 증식성 당뇨 망막증에 걸리게 되면 비문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문증, 수술을 해야할까?

비문증 자체가 시력에 장애를 주지는 않기 때문에 꼭 수술을 받아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만약, 비문증이 정말 심각하여 생리적인 것으로 질환이 이어지지 않는 한 수술은 잘 하지 않는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주 큰 병변일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은 실처럼 떠다니는 물질의 갯수가 평소보다 갑자기 늘어나거나 시야에 뭔가가 가려지는 듯한 증상이 느껴질 때는 병적인 비문증으로 진행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안과를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문증 환자 중 일부는 불편함을 호소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며, 레이저 치료의 경우 기계적인 충격파를 이용하여 부유물을 작게 부수는 등 증상을 경감하는 방식이고, 시술이 아닌 수술은 유리체 절제술로 전신마취를 한 상태에서 안구에 구멍을 뚫어 부유물을 제거합니다. 하지만 이 절제술은 망막박리 등 망막 손상, 안내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가 있어서 심하면 실명까지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여, 수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단순 비문증이면 수술 자체가 안구에 큰 무리를 주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개선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더 추천한다고 합니다.

 

비문증 개선법

비문증은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지만, 소중한 눈을 위해서 극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소 습관 등으로 비문증을 개선하는 방법이 더 좋습니다. 비문증은 마땅한 치료법은 없지만 미리 예방을 하거나, 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 식습관 속에서 편식이 심하신 분들은 편식을 피하고 녹황색 채소와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눈 주위 경혈을 마사지 해주고 가끔씩 눈을 쉬게 해주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마사지나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시신경 혈류를 증가시켜 주면 비문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비문증을 겪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도 버릴 것 없이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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