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는 왜 떡국을 먹을까요? 설날 차례를 지낼 때는 떡국을 올립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 모두 설날에는 떡국을 먹습니다. 전통적으로 오래 전 부터 먹어왔던 떡국이지만 왜 떡국을 먹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셨나요? 설날에는 왜 떡국을 먹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떡국[tteokguk] (Sliced rice pasta soup)
떡국은 맑은 국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어 끓인 국입니다. 그리고 떡국은 한국의 전통 음식입니다. 대한민국 지역에 따라 이 떡국에 만두를 넣는 지역도 있고 가래떡과 새알을 함께 넣는 지역, 오직 가래떡만 넣는 지역도 있습니다. 개인의 기호에 맞게 재료는 조절하시면 됩니다. 떡국은 다른 말로 첨세병(添歲餠)이라고도 부른다고도 합니다.
떡국의 유래와 탄생
설에 먹는 떡국은 문헌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흰떡가락이 하얗고 길어 순수와 장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새해 첫 음식으로 아주 알맞는 음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떡국은 떡이 주식이었던 시대에 가장 흔히 먹었던 음식으로 추측되어지고 설날의 음식은 차례음식이자 아침식사이므로, 새해를 맞이하면서 조상에게 제물로 올린 음식이 떡국이었다고 합니다. 떡국은 옛날부터 오랫동안 조상들이 주식으로 먹었기 때문에 새해 음식으로 이어져 오는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우리나라 외의 일본과 중국의 떡국 유래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떡국에 담긴 뜻
떡국의 흰색은 새해 첫날의 밝음을 뜻하고 하얀 국물은 묵은 때를 버리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하얀색의 맑고 순수한 느낌과 몸과 마음을 새롭고 깨끗하게 하고자하는 뜻과 새로운 탄생의 의미가 있습니다. 또 둥근 모양 떡은 우리나라의 옛 동전인 엽전과 닮았습니다. 이것은 바로 엽정같이 생긴 떡국을 통하여 한 해의 재산이 늘어나길 바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떡국에 떡이 얇게 썰리기 전, 긴 가래떡은 재산을 늘린다는 뜻과 장수의 의미가 있으며 가래떡의 또 다른 의미는 양의 기운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또,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는 것을 보고 겨울의 음의 기운이 가고 봄의 양의 기운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의 기운이 들어간 떡국을 먹으면서 새해에 봄을 맞아 풍년을 기원하고자 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떡국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지 몰랐는데 새로운 의미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매년 새해에 먹는 떡국을 더 뜻깊고 의미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떡국의 의미
순수와 장수를 뜻하는 떡국, 설에는 차례에 밥 대신 떡국을 올립니다. 차례 후에는 가족들이 모두 음복하고 떡국을 먹습니다. 떡국은 떡이 가지고 있는 잔치와 재물의 상징과 잔치의 즐거움이 확대된 것이로 보여지며, 설에는 평소 먹기 흔지않았던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었고 이것이 명절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것 으로 추축되어집니다. 새해의 첫 날에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이유로 맑은 국물에 흰색 떡을 넣은 것 아닐까요? 백의 민족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새해에 차례를 지내지 않아도 설 아침에는 꼭 떡국을 먹습니다.
바로 코앞으로 온 2021년 설 명절을 기념하여 새해 대표 음식인 떡국의 뜻과 의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새해 첫 명절인 떡국을 먹을 때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설이지만,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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